(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작년 7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정비사업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8%)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역세권 신축 중심으로 올랐고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0.40%)에서는 연수구(0.95%)가 정주여건이 좋은 송도동과 연수동 구축 중심으로 올랐고 경기 양주시(1.27%)가 7호선 연장 등의 교통호재가 있는 옥정·덕정·고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시(0.81%)도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의왕시(0.97%)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곳 중심으로 올랐다.

부산(0.38%)에서는 기장군(1.04%)이 정주여건이 양호한 정관읍 신축 위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울산(0.36%)은 정주여건 및 학군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24%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으나 서울은 강북권 중저가나 역세권 인기 지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21%)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고 용산구(0.17%)는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중랑구(0.16%)는 매물 소진이 빠른 편으로,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0.25%)에서는 양주시(0.59%), 동두천시(0.51%), 고양시(0.44%) 등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1.03%)이 정관읍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시(1.17%)는 주상복합단지 입주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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