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임 통화감독청(OCC)을 이끌 청장으로 재무부 출신의 마이클 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재무부 차관보를 역임하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도드-프랭크 금융개혁안을 만드는 데 참가한 바 전 차관보를 OCC 청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CC는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과 같은 대형 은행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백악관과 재무부는 저널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바 전 차관보는 현재 미시간대학교 공공정책 담당 학과장을 맡고 있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브라이언 브룩스 OCC 청장 대행의 사임을 보도하며 마이클 바 교수와 메흐사 바라다란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의 법대 교수가 차기 OCC 청장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백악관이 차기 OCC 청장을 언제 발표할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저널도 이날 바라다란 법대 교수도 트럼프 인수위에서 차기 OCC 청장으로 검토해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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