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달러화, 앞으로 2년간 추가 하락 예상"
CE "달러화, 앞으로 2년간 추가 하락 예상"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1.01.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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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앞으로 2년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2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CE의 조나스 골터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달러와 다른 통화들의 가치는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미국은 경쟁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골터만은 옐런이 인위적으로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유도하는 조치에 대해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점을 들어 그동안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자국 통화의 절상을 억제해온 여러 아시아 국가의 관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외국 당국의 수요를 제한해 달러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골터만은 예상했다.

골터만은 무엇보다 달러화의 향방은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행보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확장적 재정정책을 반영해 국채금리가 오르고, 그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일찍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가 최근 안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강한 회복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수출 중심의 국가 경기가 살아나면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어떤 효과가 더 강할지는 불분명하다며 미국의 금리가 글로벌 성장세 대비 얼마나 오를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골터만은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미국 국채금리는 이전 회복 주기에서 오른 만큼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달러가 앞으로 2년간은 계속 하락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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