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1일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47.59포인트(2.20%) 오른 16,153.7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대만 가권지수도 랠리를 보였다.

이날 기술주 가운데 TSMC가 4%, 미디어텍이 7%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TSMC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 5거래일 동안 13%가량 올랐다.

TSMC의 실적 호조 전망과 최대 28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이 주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라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올라선 점도 대만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확대 정책 등에 대한 기대로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1.1% 올랐지만 포모사플라스틱은 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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