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 퓨얼셀에너지(FCE)의 주가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배런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얼셀에너지는 포스코에너지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로 협약을 맺었다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지난해 10월31일로 끝난 4분기 매출이 1천700만 달러에 달했고 주당 8센트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하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한때 6%가 하락한 15.76달러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의 당초 전망은 주당 4센트의 손실이다.

배런스는 퓨얼셀에너지가 아직은 수익성이 없지만 매수세가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진단했다. 퓨얼셀에너지가 월가의 매출 전망치 1천600만 달러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퓨얼셀은 7천100만 달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시가총액이 5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1 회계연도 매출의 약 60배로 평가된 가격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퓨얼셀은 지난 1년 동안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482%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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