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0.03% 하락했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0센트(0.03%) 하락한 1,865.9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금값이 2주 이내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이날 차익 매물이 나왔다.

다만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 약세는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33% 내린 90.18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하이리치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계속 올랐던 금값에서 단순히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 약세와 함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전망은 계속해서 큰 그림을 볼 때 금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 전략가는 "부양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만큼 빨리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것이 금값이 급등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