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시총 1위 기업인 애플 주가가 더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가를 주당 152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136.87달러)보다 11% 높은 액수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오는 27일에 사상 최고 수준인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회계연도 1분기(2020년 10월~12월)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3.7% 상승했다.

투자은행은 애플이 작년 말 공개한 아이폰12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설명했다. 5G 아이폰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됐다.

아울러 재택근무·원격학습 추세가 이어져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 기기 매출을 떠받쳤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분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혜를 봤다는 이야기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애플 컴퓨터와 태블릿 판매에 "강한 순풍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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