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FX) 딜링룸들이 새해를 맞아 진용을 재정비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대다수 시중 및 국책은행들의 외환 딜링룸 인사이동이 마무리됐다.

기존과 동일한 체제를 이어가는 은행도 있는 가운데 일부 은행에서는 소폭 변화가 있었다.

IBK 기업은행의 경우 오랫동안 주포 역할을 맡아온 남경태 차장이 홍콩 지점 발령을 받았다. CRS 딜링 업무를 하던 정규민 과장이 후임으로 오면서 정 과장과 김남영 대리, 김상지 대리가 외환 딜링을 맡는다.

우리은행에는 상태현 부장이 트레이딩부를 이끈다. 외환 딜러들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됐다. 달러-원 스팟 시장은 서창조 과장, 스와프 시장은 윤태준 차장, 이종통화는 최현수 과장이 '주포' 역할을 이어간다.

KDB 산업은행은 이제희 실장이 금융공학실을 총괄한다. 또 그간 달러-원 스팟 업무를 맡던 고부석 과장이 인사이동으로 딜링룸을 떠났다. 외환 딜러들의 업무는 동일하게 유지됐다. 스팟 시장은 채윤희 차장, 스와프 시장은 김용진 차장, 이종통화는 노기성 대리가 주포를 맡는다.

하나은행 FX 딜링룸도 기존 진용을 그대로 이어간다. 달러-원 스팟 시장은 고규연 차장과 강지원 과장이, 스와프 시장은 제형권 과장과 이윤정 대리가 담당한다. 이종통화는 양희준 차장, 위안-원 시장은 강진혁 차장 등이 맡는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 인사를 앞두고 있다. 딜링룸에 변화가 있을지는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쯤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딜링룸에서 스와프 시장을 보던 서운아 차장은 FX 세일즈 업무로 이동했다. 스와프 시장은 박선화 차장이, 달러-원 스팟 시장은 성혜미 과장이 담당한다.

BNK부산은행에서는 안수진 부장이 자금운용부를 총괄하는 가운데 권태현 팀장이 외환시장 관련 업무를 주도한다. 류은경 과장, 윤선영 대리와 한유진 대리가 외환 딜링을 맡는다.

DGB대구은행의 경우 김주경 부장이 자금운용부장으로 부임한 가운데 외환 딜러들의 업무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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