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네이버 주가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인수 후 급등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2만6천원(8.06%) 급등한 34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35만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일 대비 8.53%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액면분할 이후 가장 최고치다.







[네이버 주가 추이 *자료 :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011)]

네이버가 그간 기나긴 조정을 이어오면서 32만7천원 부근에서 저항선이 나타났으나 이날 상향 돌파했다.

급등 배경에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과 네이버가 최근 '왓패드' 인수로 스토리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호재가 더해진 데 있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인수 건이 결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약 6억 달러(6천600억원)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증세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오히려 미 재무장관 청문회 이후 증세는 먼 얘기가 됐다"며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과 네이버가 미국 웹소설 업체를 인수하면서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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