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법제화 언급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의 수급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0.5bp 올라 0.780%를 기록했다.

3년은 2.5bp 올랐고, 5년과 7년은 각각 4.3bp와 4.5bp 상승했다. 10년은 4.8bp 올라 1.338%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수급발(發) 급격한 약세장이었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 연동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도 전일 미국 금리가 오른 데다 오늘 호주 금리가 올랐다"며 "여기에 대내적으로 소상공인 법제화 이슈까지 겹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전일 대비 2bp 하락해 0.140%를 나타냈다. 3·5·7년은 3.0bp씩 내렸고, 10년도 3.0bp 내려 0.65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7.3bp 내려 마이너스(-) 85.8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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