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2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오전 발표될 유로존의 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를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5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24.12포인트(0.36%) 하락한 6,691.30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57.71포인트(0.41%) 밀린 13,848.96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2.53포인트(0.40%) 떨어진 5,568.26,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77.87포인트(0.79%) 내린 22,251.06에 움직였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0%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와 마찬가지로 차익매물이 나옴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시간으로 오전 9시 유로존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주목했다.

중국에서 2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전날의 144명보다는 감소했다. 베이징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저소득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 프로그램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의 주가가 2%가량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지역을 '다크 레드'(dard red)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검사와 격리를 제안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