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7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22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4.5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의 55.2보다 낮아졌다.

유로존 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5.0으로, 시장 예상치 45.7을 밑돌았다. 12월에는 46.4를 나타냈다.

합성 PMI 예비치는 47.5로 집계돼 예상치 48.0을 하회했다. 12월 집계치는 49.1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한편, 영국의 제조업 PMI는 12월 57.5에서 1월 52.9로 내렸고, 서비스업 PMI는 49.4에서 38.8로 하락했다.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인 55.0, 서비스업 PMI 시장 컨센서스인 45.0을 모두 하회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유로존 합성 PMI 지수 하락은 1분기 유로존 GDP 위축 가능성을 나타낸다"며 "서비스업 대비 산업부문이 계속해서 웃돌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향후 몇 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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