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웰스파고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의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파고 분석가 브라이언 피츠제럴드는 에어비앤비의 인상적인 데뷔는 숙박 공유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반영했고 익스피디아의 자체 숙소 임대 플랫폼인 Vrbo가 더 많은 가치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Vrbo의 재무성과에 대한 보다 투명한 공개로 돌아가기 ▲수익화를 더욱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 ▲Vrbo 기업공개(IPO)가 익스피디아 주식의 가격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Vrbo도 프리미엄 멀티 배수로 평가받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에어비앤비에 대한 일부 할인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에어비앤비가 강력하고 글로벌한 브랜드와 막대한 호스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예상보다 느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 속도가 Vrbo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숙소 전체를 임대하는 게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개월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 오른 데 비해 익스피디아는 50%나 상승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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