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0.5% 하락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70달러(0.5%) 하락한 1,856.20달러에 마감했다.주간 기준으로 금값은 1.4% 상승했다.

이날 달러가 강세로 전환한 것이 금값을 끌어내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12% 오른 90.24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천억달러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것 역시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부양책의 규모가 너무 크다며 판적 기조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관적인 소식들도 전반적인 자산 가격을 모두 끌어내렸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일부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블루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레이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증시부터 곡물까지 모든 자산이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부양책이 통과될 수 있을지 여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효율적일지와 관련해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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