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40억 HK$ 이어 추가 차입…주식, 12개월 새 307%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헝다 그룹 산하 전기차 부문이 홍콩 증시 신주 발행으로 33억5천만 달러(260억 홍콩달러)를 차입하려는 것으로 보도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차이나 헝다 신에너지차(NEV) 차입 계획서를 인용한 바로는 주당 27.30홍콩달러에 9억5천240만 주를 발행한다. 이 가격은 지난 22일 마감 수준에서 9% 할인된 것이다.

차입 지분율은 신주 포함해 약 9.75%로 집계됐다.

SCMP는 차이나 가스 홀딩스의 류밍후이 창업자와 부동산 개발 기업 차이니즈 에스테이트 홀딩스 소유주 찬호이완 부부 등이 각각 30억 홍콩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의 보호 예수(락업) 기간은 12개월로 합의됐다.

신문은 헝다 NEV가 지난해 9월에도 주당 22.65홍콩달러에 약 40억 홍콩달러를 차입했음을 상기시켰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니오는 이달 초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13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샤오펑(X펑)의 경우 중국 본토 5개 은행으로부터 19억8천만 달러의 크레딧 라인을 확보했음을 SCMP는 상기시켰다.

BYD도 지난주 39억 달러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SCMP는 헝다 NEV 주식이 지난 12개월 사이 307% 상승해 시총이 약 340억 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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