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 수급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6.33포인트(0.20%) 오른 3,146.45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도 장 초반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부양책과 관련 의회에서의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80원 오른 1,105.00원에 개장했다.

아시아시장에서 2021년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1달러(0.02%) 오른 52.27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5억원, 5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6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0.46%, 1.75%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1.60%, 1.40%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2.71%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1.34%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9포인트(0.23%) 오른 982.41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큰 가운데 의회 논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주 테슬라 실적발표가 예정되는 등 실적에 따른 종목장세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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