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시행 지자체로 울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12월 7일부터 3주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했다.

수소·교통·물류·도시계획 등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과 입지 여건, 시설 활용과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모에 참여한 3개 기관 중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수소 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최초의 충전소 구축임과 동시에 향후 수소 기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라는 의의가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울산시와 인천시는 모두 항만과 산업, 물류단지 인근에 있는 물류거점인 화물차 휴게소를 부지로 해 수소충전소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두 지자체의 수소화물차 충전소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단계별 추진 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업계 수요와 시범사업 경과 등을 참고해 수소화물차용 충전소의 구축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 과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수소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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