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미니금고'의 예수금이 출시 2개월여 만에 1천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측은 "비상금을 따로 보관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사용자 비율은 19.4%로 나타났다.

미니금고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 보관하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아직 뚜렷한 목적은 없으나 곧 사용할 수 있는 예비 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목적에 따라 자산을 관리, 활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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