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한 데 영향을 받았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11.4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105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3천88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해 129.52를 기록했다. 외국인 3천510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2천303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려서 좀 강해진 것 같다"며 "이들의 매수에 약세 폭은 제한되고 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는 역부족이다"고 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실보상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이다. 다만 점심시간 전후로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낙폭은 다시 축소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고채 5년물(국고01125-2509) 입찰에서 1조6천100억 원은 가중평균금리 연 1.340%에 낙찰됐다. 앞서 진행된 선매출 경쟁입찰에서는 1조500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350%에 낙찰됐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