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안화 연동 속 네고+역외 매도에 하락…2.50원↓
[서환-마감] 위안화 연동 속 네고+역외 매도에 하락…2.50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1.01.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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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역외 위안화와 수급에 연동하며 1,10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안전선호 심리에 상승 출발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 등 수급 영향을 받았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하락한 1,10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안전 선호 분위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오른 1,105.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05.50원으로 레벨을 높이기도 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꾸준히 하락하며 90.0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8위안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수급상 네고와 결제물량이 팽팽한 가운데 네고물량이 소폭 우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역외 달러 매도세가 나온 점도 달러-원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1,100.30원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온 가운데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장중 3,200선을 돌파하는 등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0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당분간 위안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월말 네고물량 등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시아 주식을 중심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했다"며 "1,102원 부근에서 비드에 막히는 모습이었으나 역외 매도에 1,100원대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월말이다 보니 네고물량이 다소 우위를 보이면서 당분간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질 듯하다"며 "1,100원 아래에서는 대기 결제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은 달러 약세 재료"라며 "최근 미국 주식 강세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매수가 없어 환율은 답보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가 다시 연초 수준으로 올랐고, 월말이라 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으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영향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105.00원에 개장했다.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며 하락세로 전환해 1,100원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100.30원, 고점은 1,105.50원으로 일일 변동 폭은 5.2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0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5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18% 상승한 3,208.99를, 코스닥은 1.97% 오른 999.3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70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0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78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0.11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3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69.7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73원, 고점은 170.2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8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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