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가 미국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가 분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잭 알렌-레이놀드 선임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유로존의 물가는 극도로 낮고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의 물가가 2% 위에서 움직인다고 해도 유로존 물가는 목표 아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렌-레이놀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우 생산이 소비 반등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면서 재고가 하락하고 있어 핵심 물가를 9년래 최고치로 끌어올렸지만 유로존의 재고는 정상 수준이고 핵심 물가는 신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알렌-레이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4%로 팬데믹(대유행) 전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유로존의 GDP는 마이너스(-) 4.4%를 기록했고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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