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전자담배 메이커 RLX 테크놀로지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146% 치솟는 호조를 보였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5일 전한 바로는 RLX는 지난 22일(현지 시각)첫 거래를 29.5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12달러에서 두 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RLX는 앞서 14억 달러를 차입하면서 기업 가치를 458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차이신은 이 가치가 뉴욕에 상장한 非 IT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하나라면서, 미국의 중국 기업 규제가 이어지고 중국 당국의 전자담배 규제도 강화됐음을 상기시켰다.
2018년 출범한 RLX는 Relx 브랜드로 지난해 첫 3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 62.6%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은 22억 위안으로, 한해 전의 1억3천300만 위안에서 급증했다.
지난해 첫 9개월 수익은 1억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우버 차이나 대표를 지낸 공동 창업자 케이트 왕 최고경영자(CE0)가 IPO 후 지분 54.3%를 가진 것으로 집계했다.
창업에 동참한 데이비드 장과 원이룽은 각각 9.2%와 6%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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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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