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수주 선박을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3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5일 LNG운반선 1척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형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까지 따내며 이달에만 총 4억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발주 시장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친환경 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다"며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올해 일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출처 :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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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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