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레이먼드 제임스는 기술주의 현재 가치평가가 정당하고, 올해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래리 애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소비자는 올해 기술 분야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고객과 투자자문역 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64%가 작년보다 올해 기술 분야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하겠다고 답했다.

애덤 CIO는 "사람들이 신규 부양책으로 지급되는 돈을 어디에 쓸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기술 분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번 재정 부양책이 나왔을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술기업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예상되는 232%의 수익 증가율은 여타 업종을 단연 앞서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덤 CIO는 "사람들이 비싸다고 평가하며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을 본다고 할 때는 수익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가치를 과대평가한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기술주의 아웃퍼폼은 경제가 재개된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인 상당수가 백신을 접종받는 오는 7월 말쯤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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