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블랙베리 주가가 잇단 호재에 올해 들어 200% 넘게 뛰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48.36% 오른 20.83달러까지 치솟았다.

10년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주가는 올해 세 배 이상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가총액도 110억 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이후 주가는 오름폭을 반납해 28.42% 상승한 18.03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가파른 상승폭을 유지했다.

매체는 사람들이 블랙베리를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기억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고 전했다.

최근 블랙베리와 페이스북의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주가 상승 흐름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 블랙베리는 화웨이 테크놀로지에 스마트폰 기술과 관련한 특허 90개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는 지난달 초 차량용 데이터 플랫폼인 '아이비'를 아마존 웹 서비스와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블랙베리 주가는 급등했고 각종 희소식 속에 올해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블랙베리는 11월로 끝나는 분기의 매출이 2억1천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손실은 1억3천만 달러, 주당순손실은 0.23달러로 집계됐다.

매체는 블랙베리의 이번 분기 매출 예상치는 2억4천610만 달러라면서 주당순이익은 0.03달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블랙베리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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