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2%대 낙폭 확대…外人·기관 매도
코스피, 오후 2%대 낙폭 확대…外人·기관 매도
  • 이수용 기자
  • 승인 2021.0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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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오후 1시 38분 전 거래일 대비 71.57포인트(2.23%) 하락한 3,137.42에 거래되고 있다.

FOMC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존 통화정책 방향성은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양적완화(QE) 조기 축소를 언급하면서 테이퍼링 시기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더 치명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한편,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서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시장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0달러(0.57%) 하락한 52.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상승한 1,10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1천3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조4천649억 원, 1조6천29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02%, 4.44%씩 내렸다.

LG화학과 네이버는 3.23%, 2.72%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0.70%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기 및 전자업종은 2.9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200선물인버스2X가 6.40%로 가장 크게 올랐고,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가 6.89%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7포인트(0.80%) 하락한 991.33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에 더해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난항이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거래대금이 월초보다 줄면서 수급 상황에 따라 증시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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