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애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가를 과하게 높여 비현실적인 기대감이 생겼다고 CNBC 방송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지적했다.

펀드매니저 출신인 크레이머는 "이런 일이 벌어질 때 기대감이 지나쳤던 탓에 주가가 잠깐 하락할 수 있다"면서 "애플을 매매하지 말고 들고 있어야 한다"고 투자자에게 조언했다.

JP모건은 애플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공개할 듯하다며 목표가로 150달러를 제시했다. 25일 종가인 142.92달러보다 5% 높은 수준이다. 웨드부시증권도 실적이 탄탄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2% 높은 175달러로 매겼다.

애플은 오는 27일 장 마감 뒤 2021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이 평균을 낸 결과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당순이익(EPS)을 1.41달러로, 매출을 1천3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엔 애플 외에도 S&P500지수 기업 중 111곳이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 테슬라, 맥도날드, 보잉 등이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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