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동반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87.69포인트(1.80%) 내린 15,658.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 초반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홍콩 양대지수가 2% 안팎으로 밀리고 중국 선전종합지수도 장중 2% 넘게 밀리는 등 아시아 증시가 큰 폭 하락하자 대만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정적 소식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각국의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도 후퇴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는 임상 시험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도 생산량 증대를 위해 제조 과정을 변경함에 따라 유럽에 대한 백신 공급을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도 생산시설 화재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보면 TSMC가 2.5%, 포모사석유화학이 2.3%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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