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HMM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 노선에 이어 유럽 노선에도 첫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며, 이달 31일 부산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에 3월 4일과 7일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HMM 프레스티지호는 화학제품,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건설자재 등 국내 수출기업 화물 2천600TEU를 싣고 유럽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미주 서안 8회, 미주 동안 1회 등 미주노선에만 9차례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박 부족 현상이 유럽과 아시아 노선까지 확산해, HMM은 유럽 노선에도 임시선박 투입을 결정했다.

HMM은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에 도착하는 러시아 노선에도 1천700TEU급 컨테이너선을 임시 투입하기로 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HMM 프레스티지호가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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