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의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27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 상승을 웃도는 결과다.

호주 CPI는 2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주류 및 담배 가격이 9.3% 뛰었고 가구 및 가정용품 가격과 식음료 가격이 각각 3.6%와 2.3% 상승했다.

4분기 CPI는 전 분기 대비로도 0.9% 올라 예상치인 0.7% 상승을 넘어섰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를 평가할 때 선호하는 지표인 절사 평균 CPI는 직전 분기 대비 0.4%,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가중 평균 CPI는 전 분기 대비 0.5%, 전년 대비 1.4% 올랐다.

호주달러화는 지표 발표 직후 오름폭을 확대했다가 이내 반납했다.

오전 10시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03달러(0.04%) 오른 0.7752달러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