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약국체인 미국의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로절린드 브루어스 스타벅스 최고 운영책임자를 지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그린스의 스테파노 페시나 CEO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7월 사임 의사를 밝혔다. 월그린스의 최대 개인투자자이기도 한 페시나 CEO는 이사직은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스타벅스는 이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브루어스가 2월 말 회사 내 직위와 이사회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58세의 브루어스는 '로즈'라고도 불리며 오는 3월 15일 월그린스의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브루어스가 CEO로 취임하면 포춘 500대 기업 중 유일한 흑인여성 CEO가 된다.

월그린스의 시가 총액은 430억 달러로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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