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자산운용 계열사 전방위 투입…우리銀도 출자자로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 민간자본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자산운용 분야별로 전문역량이 높은 계열사를 통해 기업투자·인프라투자·국민참여 등 3개 부문에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투자 부문에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이 2천억원 규모의 뉴딜 성장형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인프라투자 부문에서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산을 주목적 투자자산으로 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기업투자와 인프라투자 부문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등 자회사들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리자산운용도 국민참여 부문에서 뉴딜사업 풀이 확보되는 오는 3월 이후로 국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통해 ESG경영 차원의 뉴딜금융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전략 중 하나로 'ESG경영 강화'를 꼽았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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