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오토에버가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

현대오토에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2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매출액은 4천459억 원으로 5.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76억 원으로 15.8% 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75억 원으로 추정됐다.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천783억 원,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4.0% 증가한 2천675억 원을 나타냈다.

작년 매출액은 1조5천626억 원으로 0.6% 감소했지만,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 등의 경비절감 노력과 매출 믹스의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868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당 배당금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아웃카뿐 아니라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UAM, PBV, 로보틱스) 전반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비즈니스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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