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손실보상제 규모ㆍFOMC 주시
[채권-마감] 금리 하락…손실보상제 규모ㆍFOMC 주시
  • 이민재 기자
  • 승인 2021.0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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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확대했다.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따른 공급 우려를 일정 부분 선반영한 영향 등으로 최근 약세를 되돌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다음 날 새벽 미국에서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 내린 0.982%, 10년물은 1.3bp 하락한 1.75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오른 111.5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6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3천88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상승한 129.6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36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519계약 매도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일보다 1.0bp 상승한 0.700%로,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1.020%로 장을 마쳤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자영업 손실보상제의 구체적인 규모와 FOMC 등에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FOMC의 기존 가이던스에 변화가 없으면 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자영업 손실보상 관련 우려는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아 아직 전부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언급된 규모들을 감안했을 때 20조원 아래면 투자자 입장에선 적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국고채 단순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 막판 금리가 내렸는데 손실보상 이슈를 일정 부분 선반영했던 부분도 있다"며 "FOMC는 호키쉬(통화긴축 선호)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롱(매수) 방향으로 갈 만한 내용이 없을 것 같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8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1bp 내린 1.001%,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9호는 0.2bp 하락한 1.7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76bp 상승한 1.0406%, 2년물은 0.39bp 하락한 0.1211%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강세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오전 장중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사들이며 장세를 이끌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국채선물 가격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전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오후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전부 되돌렸지만 장 마감 직전 소폭 내렸다.

자영업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수급 우려는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된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손실보상 문제는 제도화 방법과 대상, 기준, 소요, 재원, 외국 사례 등을 짚어봐야 해서 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늘 방안을 마련하고 내일 입법한 후 모레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간으로 26~27일 FOMC 정례회의를 갖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6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19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8만3천94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37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3천92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24계약 감소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2.5bp 내린 0.982%, 5년물은 1.3bp 하락한 1.335%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3bp 낮아진 1.757%, 20년물은 0.8bp 떨어진 1.893%를 나타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와 0.9bp 하락해 1.893%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5bp 내린 0.517%, 1년물은 0.4bp 상승한 0.701%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1.1bp 하락한 0.89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9bp 떨어진 2.103%,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5bp 낮아진 8.494%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0bp 오른 0.700%, CP 91일물은 보합인 1.020%로 마감했다.

m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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