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7일 유럽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8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2.77포인트(0.49%) 하락한 6,621.24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52.27포인트(0.38%) 밀린 13,818.72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2.14포인트(0.04%) 떨어진 5,521.38,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00.08포인트(0.46%) 낮아진 21,886.92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42%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

FOMC 결과도 다음 날 나올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 정책 긴축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15.6을 나타내 시장 예상치 -7.8을 크게 하회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3%포인트 높은 5.5%로 제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이 시작되면서 전염병 대유행이 마무리될 것이란 희망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이 양호하게 나왔지만, 유럽 기술주에는 별다른 파급 효과를 미치지 못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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