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1조174억원, 영업이익 8천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삼성SDS의 연간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SDS는 지난해 영업이익 8천464억원과 매출 10조9천54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4분기 매출액은 3조465억원, 영업이익은 2천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분야별로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협업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 도입 등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1조3천74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항공과 해상 물류 운임이 상승하고 연말 성수기 물동량이 늘어난 영향에 1조6천723억원을 나타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기관들의 IT 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도 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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