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1조87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976년 창사 이래 연간 기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이다.

지난해 매출은 16조8천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감소했다.

이런 영업손실 규모와 매출은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에쓰오일는 지난해 1조710억원의 영업손실과 16조7천67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에는 931억원의 영업이익과 4조2천80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0.5% 늘었고, 매출은 33.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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