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 게임스톱에 투자해 한때 1,5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가장 최근 집계에 따르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작년 9월말 기준 게임스톱 주식 170만주를 보유한 상태였다. 당시 보유주식의 가치는 1천700만달러에 달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이후 고공행진해 지난 25일에는 145%까지 올랐다.

사이언이 보유한 게임스톱 지분 가치는 2억7천100만달러로 증가해 거의 1,5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게임스톱 주가는 148달러에 마감했다. 지분 가치는 2억5천200만달러로 4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1,3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리는 더 많은 이익을 벌어들일 수도 있었다.

작년 3월 말 보유 지분은 300만주에 달했기 때문이다. 25일 주가 고점으로 계산하면 최대 4억7천800만달러로 가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버리는 이후 6개월 동안 보유 지분을 38% 줄였다.

버리는 지난 2019년 8월 게임스톱 주가가 낮고 숏포지션이 대거 쏠린 것은 경영진에 대한 믿음이 부족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정선미 기자)



◇ 샤킬 오닐, 플로리다 저택 182억에 매각…133억 깎아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샤킬 오닐이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 저택을 할인 판매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오닐이 저택을 1천650만달러(약 182억원)에 매각했다며 2018년에 제시한 가격보다 1천200만달러(약 133억원)가량 낮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과거 그는 이 저택을 내놓을 때 희망 거래 가격으로 2천800만달러(약 309억원)를 제시한 바 있다.

매체는 오닐이 여러 차례에 걸쳐 호가를 낮춰 결국 매각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오닐의 집은 침실 12개와 욕실 11개로 구성돼 있으며 농구 코트도 갖추고 있다.

수영장과 넓은 차고, 방음 시설을 갖춘 영화관, 와인 저장고 등도 포함돼있다.

호수에 인접한 집으로 선착장이 있으며 인근에는 골프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이 집을 1993년에 395만달러(약 44억원)를 주고 매수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현재 기준으로 720만달러(약 79억원)에 매입한 셈이다.

이를 반영하면 오닐은 이번 매매로 930만달러(약 103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은 것으로 계산된다. (신윤우 기자)



◇ 중국서 일본 브랜드 충성도 주춤…韓 브랜드 순위↑

중국에서 유니클로와 시세이도와 같은 일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활용에 능숙한 중국 및 한국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끄는 제품의 매출이 급증한다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추세를 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소재 마케팅 회사 트렌드익스프레스가 광군제(싱글의 날)와 구매라는 키워드로 게시물에 등장한 브랜드를 추적해본 결과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과 화웨이, 오포(Oppo)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유니클로와 시세이도는 각각 9위, 29위를 차지해 작년 8위, 21위보다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 작년 상위 30위에 들지 못했던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12위, 19위로 급상승했다.

트렌드익스프레스의 하마노 도모나리 최고경영자는 "중국과 한국 브랜드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일으키는 방식의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유튜브 틱톡 대항마 쇼츠, 인도에서 하루 35억 뷰

유튜브가 중국의 '틱톡'에 대항할 자사의 '쇼츠'가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튜브는 쇼츠의 초기 베타버전을 인도에 출시한 결과, 하루 35억 뷰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는 서비스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매달 20억 명의 가입 회원이 방문하며, 하루 10억 시간 가량의 영상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측은 쇼츠를 올해 더 많은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츠는 동영상 길이가 15초로 제한되는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처음 공개됐다. 첫 출시 장소가 인도로 선택된 것은 사용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틱톡이 당국에 의해 금지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권용욱 기자)



◇ 美 식품업체 이사회, 대표이사 대선사기 주장에 "그만 하라"

통조림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식품업체 고야가 대표이사의 대선사기 주장에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다. 회사의 이사회는 대표이사를 향해 근거없는 주장을 중단하라며 이사회의 허가 없이는 언론접촉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CNN비즈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야의 대표이사인 로버트 우나우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며 바이든의 선거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진 이후 소비자들은 'goya away' 등 해시태그를 부착하며 불매운동에 나섰고 급기야 이사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우나우에 CEO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정치나 종교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사회의 제제가 사실임을 시사했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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