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8천765억원에서 24.5%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조5천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천61억원으로 20.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8천790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물류 부문은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증가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완성차 해외 현지 내륙운송 물동량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부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6천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영업이익은 878억원으로 16.1% 늘었다.

반면 해운 부문은 완성차 해상운송과 비계열 물동량 감소, 벌크선 영업 축소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운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천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유통 부문은 해외 완성차 공장 정상화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화 절상으로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유통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6천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49억원으로 39.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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