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금융시장의 급격한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에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0.90원에 거래됐다.

6개월 구간과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해 각각 -0.40원, -0.20원을 나타냈다.

1개월 구간도 전일 대비 0.10원 내려 '파'(0.0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 등으로 간밤 뉴욕 주가지수가 조정받은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도 급격한 위험 회피 무드가 연출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20원 급등한 1,119.6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1% 급락한 3,06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해 전 구간 하락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많지 않고 한산한 장 분위기가 연출되며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였고, 비드(매수)도 받쳐주지 않으며 스와프포인트가 밀렸다"면서도 "그러나 거래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스와프포인트가 큰 폭으로 밀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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