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5천7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최고 순이익을 달성한 지난 2019년 4천764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12조3천3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천87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7.8% 늘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투자은행) 부문과 WM(자산관리),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디지털 채널 강화로 WM 고객 기반을 다졌다"며 "IB 부문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고,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운용수익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 비즈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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