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弗 목표.."지리차-주하이 市. 기초 투자자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F)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나스닥 우회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매체 차이신이 29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FF 성명을 인용해 약 10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공개(IPO)는 올 2분기 중 완료될 전망이라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입 목표 가운데 2억3천만 달러는 SPAC인 프로퍼티 솔루션이 지원하며 나머지 7억7천500만 달러는 기초 투자자들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FF는 기초 투자자들을 거명하지 않은 해 중국 3대 자동차 기업의 하나와 장기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차이신이 입수한 FF의 IPO 로드쇼 자료에 의하면 볼보 소유자인 저장 지리차가 기초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F는 또 최대한 빨리 대량 생산하기 위해 지리차와 계약 생산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차이신이 덧붙였다.

FF는 이어 중국 '1군' 도시 정부도 기초 투자자에 포함된다면서, 합작사 부지와 1억7천500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떤 도시인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광둥성 주하이로 보인다고 차이신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유 주하이 지리 그룹과 주하이 화파 그룹도 기초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출범한 FF는 첫 전기차 모델인 FF91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왔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회사는 앞서 신규 차입 9개월 후 FF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FF는 지난해 10월 4천500만 달러의 브리지론도 확보했다.

FF는 FF91 1만4천 대 이상을 수주했다고 앞서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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