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지난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IHS마킷이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50.9)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 12월의 53.0보다 낮다.

다만 지수는 9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11월 54.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51.3으로 전달의 51.9보다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의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주된 조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IHS마킷이 발표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이와 달리 수출업체와 중소기업의 경기를 파악하는 중요한 참고자료로 여겨진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소폭 둔화세 역시 나타났다"면서 "PMI는 작년 11월 10년래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3.4포인트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