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게임스톱에서 일하는 소매점 직원들이 고객들로부터 투자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난처해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개미 투자자들과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공매도 세력의 대립으로 게임스톱 주가는 올해 들어 폭등세를 보였다.

게임스톱 직원들은 고객들이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질문을 하고 있다면서 최신 비디오 게임에 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일부는 투자 관련 조언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아직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고객들의 이런 질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어떤 직접적인 가이던스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드와이트라고만 이름을 밝힌 게임스톱 직원은 불특정 고객들이 어떻게 자금을 투자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게임스톱 주식을 사야 하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문의를 하는 이들에게 별다른 통찰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게임스톱 소매점에 들른 이들 중에는 계산을 하면서 주가 급등에 대해 언급하는 이들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익명의 한 직원은 "동료와 나는 사람들이 들어와 주식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묻는 것에 짜증이 난다"면서 "우리는 주식을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벤처캐피털 세쿼이어, 로빈후드에 거래 중단 압박 안 해

벤처캐피털 세쿼이어는 게임스톱과 AMC 등 최근 급등한 종목의 거래를 중단해줄 것을 로빈후드에 압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쿼이어는 트위터 성명에서 "우리는 로빈후드에 주식 거래를 중단하라고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라며 "그 같은 루머는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레딧/월스트리트베츠 채팅방에는 로빈후드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세쿼이어와 백악관이 로빈후드에 주식거래를 중단시킬 것을 압박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세쿼이어는 이 같은 주장에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빈후드 직원으로 자청한 이 사용자는 블라드미르 테네브 로빈후드 공동창립자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세쿼이어와 백악관으로부터 로빈후드 앱을 통한 게임스톱의 주식을 차단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팔로워 13만6천 명을 보유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창업자 저스틴 칸이 자신의 트위터에 트윗했고, 이는 5시간 동안 9천 회 이상 트윗 됐다.

레딧 관리자는 원 게시물에 대해 이러한 주장의 진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코멘트를 차단시켰다.

로빈후드는 앞서 위험관리를 위해 게임스톱과 AMC 등의 거래를 중단했다. 하지만 몇 시간뒤 이에 대한 소송과 항의가 이어지고 정치권의 반박이 잇따르자 거래를 다시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윤영숙 기자)



◇ 행정명령 남발한 트럼프, 법원서 패소율 80%

퇴임 마지막 날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자신의 업적을 남기려 했지만 바닷가의 모래성처럼 썰물과 함께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뉴욕대 정책 무결성 연구소(the institute for Policy Integrity)의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소송의 80%가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대한 승소율은 30%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이처럼 법원에서 맥을 못추는 것은 의회가 정한 행정절차법(APA)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법원에서 패소한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청문 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새로운 규칙을 정당화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들이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다수의 미국인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모호하지도 한계가 없지도 않으며 의회가 정한 범위 내에서만 효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CNBC "선진국 백신 욕심에 중국·인도 존재감↑"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중국과 인도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으로 진단됐다.

CNBC는 28일(현지시간) "부유한 나라들은 백신을 사재기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백신을 공급할 여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이 구매하는 백신은 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로, 다른 백신을 개발하는 중국과 인도 등이 개발도상국에 영향력을 키우게 됐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 백신 제조업체들이 수익이 가장 많이 남는 선진국 중심으로 규제 승인을 신청했다"며 "세계는 엄청난 도덕적 실패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미얀마 등에 백신을 무상 지원했다. 인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현지에서 생산 중인데다 현지 업체가 개발한 '코백신'이라는 백신도 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의 경우 파키스탄에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네팔에도 시노팜 백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은 전략적 요충지인 동남아시아에서 자국 백신을 우선으로 공급하려 한다"며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백신 조달 비용을 대출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샌드라 불럭, 해변 저택 47억에 처분…26억 깎아줘

할리우드 유명 배우 샌드라 불럭이 조지아주 티비섬에 위치한 저택을 417만5천달러(약 47억원)에 처분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럭은 2019년 4월에 집을 내놓으면서 거래 희망가로 650만달러(약 73억원)를 제시했으나 결국 232만5천달러(약 26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저택은 시장에 나올 때 해당 지역에서 가장 비싼 매물로 꼽혔으나 할인 판매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집은 침실 일곱 개와 욕실 다섯 개로 구성됐으며 운동 시설과 농구장, 실외 수영장,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불럭은 이 저택을 2001~2002년에 분할 매수했으며 450만달러 이상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가 417만5천달러로 결정됐으므로 불럭은 손해를 보고 매도하게 됐다.

매체는 불럭이 미국 전역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다며 주로 베벌리힐스에 기거한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이테레사, 중국 시장 공략 박차 가한다

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이테레사가 중국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마이테레사의 마이클 클리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고용해 마이테레사 플랫폼을 이에 맞게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별 쇼핑 행태, 축제나 연휴, 검색 방식, 정보 제공 방법에 최대한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리저 CEO는 마이테레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4분의 1밖에 되지 않으며 중국 시장 비중도 작지만,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수십년간 부가 창출되어온 지역일 뿐 아니라 명품, 장인정신을 진정으로 평가해주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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