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후 경기 반등이 안정화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CE는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 경제가 한동안 추세를 웃도는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는 "특히 조만간 서비스업이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시 억제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에는 이동 제한에 따라 근로자들이 춘제(중국의 설) 연휴에도 조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조업 생산이 이달에 이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CE는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높아질 것으로 CE는 점쳤다.

이날 IHS마킷이 발표한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5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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