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경제 활동을 저해하면서 유로존 경제가 다시 위축됐다.

2일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5.1% 역성장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4분기 1.2% 감소, 연율 5.7% 감소와 비교할 때 우려했던 것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유로스타트는 3분기에 유로존 GDP가 12.4% 확장됐다고 조정했다. 앞서 발표된 첫 추정치는 12.7% 성장이었다.

유로존의 개별 국가 성장률 자료에서도 2020년 마지막 분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약간 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1.3% 하락, 스페인은 0.4% GDP 성장, 독일은 0.1%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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