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운영난 탓…가입자 적립금 반환 착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렌터카 스타트업 판드 오토가 운영난을 이유로 사업을 접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일 전한 바로는 판드 오토는 전날 비즈니스 중단을 발표하면서 가입자 적립금 반환 절차를 시작했다. 회사는 그러나 운영난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공유 경제'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2015년 충칭을 거점으로 출범한 판드 오토는 관광지 간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기업과 대도시 주거 지역으로 확대했다.

판드 오토는 2019년에는 충칭시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 자율 주행 서비스도 시험하면서 업계 선두 주자인 디디추싱에도 도전했다.

그러나 베이징에 거점을 둔 차량 공유 기업 토고가 2018년 자금난에 봉착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렌터카를 포함한 중국 공유 경제 전반에도 먹구름이 짙어져 왔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