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그린뉴딜에 총 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70%는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4차 회의에서 "금년에는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본격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에너지 믹스전환과 친환경 모빌리티에 4조2천억원, 인프라 저탄소화에 2조5천억원, 산업 부문 녹색전환에 1조3천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미래전환 입법과제를 2월 임시국회 입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작년 12월 발표한 탄소중립 3+1 전략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한 명확한 시장 시그널을 제공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신설, 탄소가격체계 정비 등을 통한 적극적 재정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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