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 분리방안을 두고 사측과 노조가 갈등을 겪다가 고용안정 등에 관해 잠정 합의했다.

3일 한화생명 노사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최근 고용안정협약, 재취업 약정, 승진 보상 등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은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화생명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판매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회사 내 전속판매채널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한화생명 금융서비스를 설립한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구조조정을 실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사는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대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노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달 29일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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