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KB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 4천34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6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은 각각 5천788억원, 5천932억원을 나타내 각각 전년동기대비 60.57%, 48.85% 성장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33%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862억원, 8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53%, 83.91% 증가했다.

KB증권 측은 WM부문에서 개인거래대금 증가, '프라임클럽(Prime Club) 서비스 도입, 타플랫폼 제휴 등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온라인 고객자산 21조 달성과 함께 업계 최초 구독경제 모델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 클럽' 가입 13만명 돌파, 환전없이 원화증거금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56만명 돌파 등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IB부문에선 회사채와 에퀴티 조달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우량 딜 위주로 참여해 실적이 증가했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선 리그테이블 2위와의 격차를 늘려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도 주관 규모가 증대하며 질적 성장으로 3위를 공고화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제이알글로벌리츠 IPO, 대한항공 유상증자 등 대형 딜과 중견·중소기업 대상 에퀴티 딜을 확대한 영향도 실적에 반영됐다.

또 카카오뱅크, 원스토어 등 대형 IPO 주관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